마블 영화에 대한 편견

저는 이상하게 영화를 볼 때 판타지나 sf 장르는 좋아하고 잘 보면서

현재를 배경으로 한 히어로물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도 그랬고 배트맨, 슈퍼맨 등 다양하죠.

주변에 워낙 마블 매니아들이 많아서 이야기를 하면

저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고 보라고 권해도 그냥 알았다고 하고 넘였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아이가 어디서 듣고 왔는지 보고싶다고 너무 졸라서

개인적인 생각에 12세 영화라 아이에게 안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거절을 했는데,

찾아보니 12세와 15세는 부모님과 동반을 하면 봐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보여주려다 엄마와 같이 보고 싶다는 이야기에 어쩔 수 없이 같이 봤는데

나오는 등장인물은 전혀 모르겠는데 제가 본 어벤저스 엔드게임은

그냥 스케일 큰 sf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더라고요.

어느새 빠져들어서 아이와 같이 재미있게 봤는데

보고 나니 전편부터 안본 것이 오히려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하고 하던데 안보신 부모님들은 한번 같이 보세요.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참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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